할말은하며살자2007. 7. 20. 16:17

게임 즐기시는 많은 분들이 자주 쓰는 말들이 있죠?

그래픽이 좋아야 한다.
타격감이 있어야 한다.
아니다. 재미만 있으면 된다.

그 중에서도 스타크래프트는 독보적인 게임성과 2D그래픽의 한계를 뛰어넘는 퀄러티를 자랑합니다.
모든 케릭터는 16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디자인되었고, 배경을 위한 케릭터 역시 수도 없이 많습니다.

예전부터 스타2가 3D로 나온다면 어떨까 많은 상상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3D로 스타2가 나왔으면 했었는데, 가장 큰 이유가
베틀크루져와 마린 등의 케릭터를 실제 비율과 같은 크기로 제작해서 카메라를 돌려보면
하늘에 거대한 배틀이 떠있고, 마린이 풍부하게 돌진하는 그런 장면을 상상을 많이 했거든요.
CG영상에서 나오는 그 장면 처럼 말이죠.

그런데 공개된 동영상에서는 카메라웍이 고정된 채로 대규모 전쟁을 해서 그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이 즈음에 게임관련 포럼에서 스타2의 그래픽이 떨어지네마네 논란이 많더군요.
그러면서 다시 게임이 게임성이 중요하지 무슨 그래픽이냐 하는 말도 나오구요.

그런데 과연 스타2의 그래픽이 과연 떨어질까요?
3D게임의 특성상 아마 게임 그래픽을 조정하는 옵션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또한 물리엔진은 하복4.0엔진을 썼기 때문에 건물이나 케릭의 파괴된 잔해가 자연스럽게 연출이 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스타1 의 가공할만한 최적화로 인한 엄청난 속도가 스타2를 더욱 높은 그래픽 옵션에서 할 수
게임할 수 있게하는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스타1은 너무 빠른 게임처리 속도로 인해 속도를 몇배 잡아놓고 있습니다. 과거에 그 속도를 풀어버리는
핵이 존재했었죠. 핵이 아니더라도 리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리자드게임 발표회에서도 말했지만, 고작 60%의 개발이 됐다고 했을 뿐입니다.
게임의 특성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점이죠. FPS 와 같은 게임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량의
케릭터와 건물들이 한화면에 구현이 됩니다. 기타 다른 시뮬게임에서도 볼 수 없는 대규모 전투가
스타2에서는 벌어집니다.

좀 더 원활한 게임을 위해 그래픽 옵션을 최하로 낮춰야만 하느냐
아니면, 최근의 추세처럼 최고의 그래픽으로 가야 하느냐...

수많은 유닛들 때문에 그래픽 옵션을 낮춰야만 하고, 프레임수가 왕창 떨어진다면
그것은 수많은 스타 팬의 기대에서 많이 어긋나는게 아닐까요? 블리자드에서도 분명히 이 점을
깊이 고려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워크래프트를 통해 3D 시뮬게임의 경험도 있는 블리자드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거라 예상해봅니다.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