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이야기2007. 10. 10.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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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기업은행

두번째 애드센스 수표를 받고서, 9일 오전에 와이프와 딸을 데리고 기업은행 홍대지점을 갔습니다.
문을 연지 얼마 안된 시간이라 금방 바꿀 수 있었고, 두번째 가는거지만 참 친절하네요.
역시 기업은행 강추~


처음 애드센스를 받은건 지난달 170달러 였습니다. 손에 한번도 170달러를 쥐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큰돈이라 생각했지만, 2181달러를 받고 나선...음......뭐랄까....간사한 생각이 들더군요.

첫달에 수표 바꾸러 갔을 땐 아가씨였는데, 매달 들어오는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자랑스럽게

"네~"

라고 했죠. 그리고 나서 상품 소개를 해주더군요. 이것 저것~

오늘 두번째 갔을 땐 모모 과장님이었는데 남자분이었구요. 처음 바꾸러 갔을때랑 사뭇 다른 말씀을
하시더군요. 수표액수가 커지면 신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세금이 떨어진다는....
그 액수가 2만 달러 정도라 합니다.

하하 웃으면서 절대 그런일 없다고 잘라 말했죠.

그리고 저번과 마찬가지로 옆 골목 안쪽에 있는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고 저는 출근하고,
아내와 딸과 헤어졌습니다.



대한민국 블로거와 뗄래야 뗄 수 없는 미디어 다음 블로거뉴스

이제 제가 돈번 방법에 대해서 툭까놓고 죄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처럼만 하시면 아마 저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 버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블로거라면 모른다면 간첩소리 들을만한 다음의 블로거뉴스입니다.
솔직히 말씀들이면 $2,181달러의 반이상이 블로거뉴스를 통해 나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애드클릭스도 링킹시켜 놓았지만, 애드클릭스의 클릭율과 수익은 솔직히 말씀드리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광고 배치의 문제도 있지만, 키워드 매칭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크다면 클 수 있는 액수의 달러를 번것을 날짜로 따지자면, 불과 일주일 정도입니다.
한달 동안 블로거뉴스의 헤드라인에 두번 걸렸고, 핫이슈 트랙백에는 상당히 많이 걸렸었고,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두번 걸린 결과입니다.
블로거뉴스의 헤드라인에 걸렸을 때, www.daum.net 의 첫 메인 페이지 중앙의 헤드라인 뉴스가
걸리는 부분에 제 글이 떴었고,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1000뷰 이상이 올라갔었습니다.

그야말로 한방입니다.

그리고 특종 블로거뉴스로 채택되어 다음 캐쉬 10만원을 받아 인출하였습니다.

요즘 집사람이 절 보고 '신기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_-;;;



퍼온글이나 낚시로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야 최대의 블로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1. 일단 글을 성의있게 써야 합니다.
한동안 블로거뉴스에서 오픈블로거분들에 의해 채택되는 인기글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마치 주식시장 보듯, 상당히 오랫동안 관찰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습관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요.

음식, 사회적인 이슈꺼리, 최신IT뉴스 등등 여러 글들이 어떤 규칙 없이 채택됩니다.
하지만, 추천수가 높고, 조회수가 높은 글들의 공통점은 정말 성의있게 작성된 포스트라는겁니다.

게다가 글솜씨까지 좋은 스타블로거분들은 뭐 허구헌날 올라가죠. 글쏨시 없는 저 같은 사람은
좀 샘이 나기도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들 쓰시는지.............
하지만, 추천 10개씩 주시는 오픈블로거님들께서 이 정도는 감안하고 채택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사람의 글에 대해서도 추천을 많이 주시니까요.

글솜씨만 놓고 보면,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좋게좋게 넘어가야죠 뭐 ^^

2. 퍼온글이나 낚시로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유머가 가미된 한줄짜리 내용, 혹은 완전한 낚시글, 기사화되기 힘든 분량의 글들....
이런 글들이 물론 기타 메타싸이트에서 추천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만,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블로거뉴스를 통해 얻어지는 트래픽과는 수백, 수천배 차이가 납니다.


정말 광고수익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시간을 가지고 성의있는 포스팅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포스팅을 하는데 들이는 시간대비 수익은 정비례 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이 가미된 포스팅에 대해서 후한 점수가 돌아가는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광고 배치에 대한 오해

마지막으로 광고 배치에 대해 짤막하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어떻게 소문이 난건진 모르겠지만, 많은 블로거분들께서 상단과, 본문배치에 주력합니다.
특히 광고를 본문에 배치할 때 우측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게 가장 큰 오해입니다.

저는 스타블로거인 도야님의 형태인, 본문에 두개를 배치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릭율 비교를 위해 따로 채널을 주고, 트래픽이 어느 정도 올라간 후 검사를 해보니
.............
............
본문에 배치된 두개의 광고 중 좌측에 배치된 광고의 클릭율이 80%입니다.
즉 좌우 광고중 좌측 광고의 클릭율이 80%라면 우측 광고의 클릭율은 20% 내외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광고를 우측에 하나 배치하는건 대단히 효율이 떨어지는 배치라는겁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하나만 본문에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저는 좌측 배치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전에 스킨의 디자인을 멋지게 바꿔보고자, 광고의 배치와 색깔까지 딱 맞춰서 이쁘게 스킨디자인을
했더니, 클릭율이 반이하로 떨어져서 다시 원상복귀한겁니다.
도야님 블로그의 광고배치가 최적화된 배치라고 저는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는 블로그 광고가 창피하지 않습니다.

인기글로 트래픽을 몰고 오는것도 사실 가뭄에 콩나는 듯하고, 블로거뉴스에서 추천 20개 정도 받기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사진작가 수준의 사진블로그와 이미 공중파까지 여러번 탄 스타블로거분들의
엄청난 글빨에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험란한 포탄을 피해서 인기글로 채택이 되어 트래픽이 올라가고, 올라가는 블로그 수익을
보면서 뿌듯하면 뿌듯했지, 저는 창피하지 않습니다. 아주 블로그 화면을 광고로 도배질 할 생각은
없지만, 수익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광고로 할애할 의지가 있습니다.
왜그렇게 광고가 많냐고, 이런 블로그 짜증난다고 가끔 덧글이 달리지만,
이런 덧글을 보는 것보다 제 와이프가 수표를 받고 들뜬 모습과 딸아이에게 아이스크림 하나
더 사주고, 인형 하나 더 사줄 수 있다는 기쁨에 비하면 악플이라도 감례하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많이 올리시고, 돈 많이 버세요 ^^




<새벽 3시로 달려가는 시계를 보며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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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