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렇게 산다2007. 10. 29. 22:17

박철 옥소리 이혼 사건으로 종종 옥소리 생각이 나네요.

돈 많이 못벌면...헉...오...옥소리 생각난다...

헉 잘해주지 못하며....헉...오...옥소리 생각난다...

아까도 와이프랑 얘기하면서 제가 농담식으로 오..옥소리가 생각이 자꾸 나네...

그랬더니 와이프가 "우하하 그러니까 잘하란 말야!!!"

언제부터 외도가 정당화되는 사회가 된건지 모르겠네요.

옥소리 기자회견 후 인터넷에는 옥소리 옹호의 글이 쇄도하고 있구요...

자기한테는 경제권을 주지 않고, 박철이 생활비 안준다고 뭐라고 그러면서
나중엔 정모씨한테 1억을 빌려주고, 2억5천을 어떻게 하고...ㅎㅎ

참나... 거짓말을 해도 좀 그럴 듯 하게 해야지 급거짓말을 해대니 앞뒤가 너무 안맞더군요.

암튼 그건 그건데

와이프가 부엌에서 설겆이하고 있고, 저는 이렇게 일한다는 핑계로 컴퓨터하고 있는데도

불현듯 '헉...난 이렇게 컴퓨터가지고 놀고 있는데 와이프는 설겆이 한다...오...옥소리 꼴이 나면...."


다행인건 저희집 경제는 와이프가 가지고 있고, 저는 이것저것하면서 돈 많이 벌려고 노력을 하고,
술마시면서 돈 많이 쓰는 일도 없고 휴~

"너는 돈도 못벌고, 정력도 없고, 이벤트도 안해줘서 내가 어쩔 수 없이 바람핀거야!!!"

이딴소리 안나오게 하려면 잘해야 할듯........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