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은하며살자2008. 4. 10. 00:50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014932

헌정 사상 최저 투표율, 거기에 20대 투표율 19%....
30대나...
40대나..

뭐 그 수치가 그 수치를 안벗어 날 것 같군요.

한반도 대또랑 파고, 의료보험 민영화 한다는데 그렇다면
일조하신 층은 어떤 층이고, 어떤 층에 돌을 던져야 할지 난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젊은층을 보자면,
아주 단순한 논리 없는 논리로 이런 말을 합니다.

"근데 이런 핑계처럼 어린나이때문이어서인지 전 별로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한반도에 대또랑 파는게 정치인지 묻고 싶네요. 보존해야 할 문화재, 보존해야 할 자연, 막아야 하는 홍수
이런 것들이 정치인지 20대에게 묻고 싶어요.

잘린 손가락 두개에 7만2천달러가 들고, 하루 입원비 250만원, 맹장수술 한번에 2500만원 드는
현실을 막아보자고 하는게 정치인지 20대에게 묻고 싶어요.

지금 당장 관심 없고 귀찮아서 선택한 '기권표'가 20대인 당신에게 그대로 돌아갈 것 입니다.
대학등록금이 비싸다고 데모하셨다구요? 2MB, 한나라당을 찍어놓고 대학등록금이 비싸다고
데모를 하셨다구요?
오래전부터 2MB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공부 잘해서 장학금 타면 된다구요. 장학금 재정도 키운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공부잘해서 장학금 타면 아무 일도 아닌데 왠 데모죠?
공부 못하는거 자랑이라도 하려는 건가요?
ㅎㅎ 천만원? 내 연봉 반에반도 안되는 돈 가지고 뭘 그리 호들갑들이신가?
강남에 땅 몇평만 어떻게 구입하면 끝나는 가벼운 돈 아니던가요?

이런 현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다 감안했기 때문에 투표 따위 관심없으신거죠?


이제 노년층을 볼까요?
투표의 과반수는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하셨죠?
젊은친구들 욕 할만도 한 입장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투표 안한다고 욕하는 노년층이 하신 그 투표는 나라 말아먹는데 오히려 젊은층보다
좀 더 쾌속하다는거죠.

관심 없는 젊은층보다, 관심이 있는데 모르는게 더 무서운 겁니다.
관심이 없으면 당연히 모르고, 모르면 가르치면 그만인데,
아는척 하는 사람들에게 모르는걸 가르치고, 설득하는건 겁나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젊은층이 투표를 안해서 한반도 대또랑이 파지고, 의료보험민영화 된다고 돈을 던져도
제가 보기엔 노년층이 똥묻은 개입니다.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