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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5 선관위, 네티즌관리위원회로 등극하나? 2
할말은하며살자2007. 11. 15. 11:46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불려가셨다는 분들이 올라오고 있어
짜증이 심하게 나는 바람에 전에 썼던 글 갱신해봅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심한 오버를 하고 계시네요.

이름부터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네티즌 관리 위원회 로 말이죠.


http://www.peoplepower21.org/article/article_view.php?article_id=20019

바로 이 내용입니다.



저녁에 케이블 채널에서 영화보고 있는데 처가댁에서 전화가 오드라구요.

TV에서 뭐 하니까 보라고.....

저 내용이더군요. 대선 후보자 지지나 추천, 반대까지 모두 불법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더군요.

순간 번뜩 오금이 저리더군요... 어어 나도 관련 글 썼는데....

이런 생각도 동시에 들더라구요.

4공, 5공 시대의 망령이 인터넷을 맴도는구나...........

네티즌을 관리하겠다니...이건 뭐 세상 거꾸로 돌아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대요.


지금의 이 민주주의 어떻게 만들어진겁니까?
국민들이 가만히 자빠져 있고, 입다물고 있는데 정치인들이 정치 잘해서
이만큼 민주주의 만들어진건가요?
선관위가 대선관리 잘 해서 이만큼 선거풍토가 마련된건가요?

꼭지가 살짝 돕니다.

이건 솔직히 민주주의를 위해 죽어간 열사들에게 물먹이는 소리 아닐까요?

과거 학생들과 시민이 함께 시위와 거리행진을 왜 한겁니까? 한사람에게도 더 부정부패를
알리는게 목적이었잖습니까? 단지 그게 온라인으로 넘어온 행위로 발전한거라 보거든요.

이제 뭐 인터넷에 글 쓸때도 시위할 때 처럼 허가받고 하란건가요?

인터넷에는 세상사는 모든 문화가 존재합니다. 그 중 언론 역시 포함되고,
과거 언론사를 통해 생산되던 기사를 단지 국민들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역할만이 가능했고,
잘못된 기사라도 걸러들을만한 능력이 없었습니다. 부정부패가 뿌리 박히고, 조중동이
활개를 쳐도 국민이 할 수 있는건 거리운동이 전부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언론은 통재되었고, 광주에서는 대학살극이 벌어져도, 다른 시도의 국민들은 알길이 없었습니다.
일반인에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통이라곤, 신문과 공중파가 전부였으니까요.

인터넷이라는게 자신의 지지자가 아니라서 상대방을 비방하고 깎아내리는 역기능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이 대통령을 해야하고, 어떤 사람은 해서는 안되는건지 알 수 있는 순기능 또한
존재합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 그것을 판단할만한 정보와 지식와 소식통을
다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누가 무슨 말을 했네 안했네 사실만을 전달하는 기성 기자들이 쏟아내는 기사들로
모든 국민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리라 보는건 대단히 무리입니다.
 
어떤 기사에 대해 여러 사람들이 보고, 자신이 판단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이런 네티즌의 의견을 법적으로 차단해버리겠다는건 정말 세상 어디에도 없는
4공 5공 시절의 대한민국과 다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관위는 무엇이 중요한지 조차 모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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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 없이 찍는게 중요한건가요?

대통령을 할만한 사람을 찍는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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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