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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04 끝없는 거짓말과 말바꾸기로 점철된 실용정부 100일. 2
할말은하며살자2008. 6. 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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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랍니다. 여태 맛뵈기 였나요? 제대로 겁나는군요.


실용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정부. 누구를 위한 실용인지 알길이 없는 정부가 출범한지 벌써 100일이 지났습니다.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가겠다는 정부. 어떤 방법으로 가까이 다가서겠다는건지 감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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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방패와 물대포가 동원된 공권력이었습니다. 비록 이명박 본인은 아니었지만, 무기하나 없이 촛불하나씩 들고 나온 시민들에게 간접적으로 공권력으로 가까이 왔죠.

왜 이렇게까지 사태가 악화되었는지, 그리고 광우병 쇠고기라는 큰 명재 때문에 가려지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08년 2월 25일 출범된 실용정부는 출범 이전부터 국민의 큰 반발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대운하와 사립고 100개신설 영어교육 강화 등 서민에게 가까이 다가서겠다며, 정작 대통령 본인에게 서민이란 없었습니다.

이미 이 지경까지 오게되리라는 예측은 빈번했었습니다. 그리고 실용정부의 행보가 그 일면을 말하고 있습니다.

2008.02.25 - 출범일
이춘호 여성장관 사퇴, 박미석 내정자 표절의혹, 문제 부동산 보유 장관 해명 백태, 기타 장관 내정자 부동산 의혹, 747공약 관련 경제성장률 파문,  김경준씨 기획입국선 수사 완벽하게

2008.02.26 - 작은 정부
작은정부 성패 공직자 체질개선에 달렸다, 박미선 2006년 논문 문제 없다,

2008.02.27 - 영어 공교육
지자체 영어 공교육 팔 걷었다, 청와대 부랴부랴 인물 재검증, 박은경 후보자 사퇴해야..., 새 정부 강부자 내정자 건물도 럭셔리

2008.02.28 - 영어공교육
영어공교육 대폭 강화, 사교육비 급증, 민주당-김성이 후보도 부적격자 지목, "라면값 인상 등 서민 타격 물가 안정힘써라", 남주홍, 박은경 사퇴

2008.02.29 - 대운하
대운하-민자사업추진 방향은 확고, 박미석 수석, 문제 논문 3편 BK21 성과로 제출

2008.03.01 - 장관 후보 부적격
김성이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 - 앞서 사퇴한 3명보다 더 큰 흠결
한나라 - 정치윤리 어긋 - 발목잡기 그만
문제장관 교체덕에 한승수 살아남았다 - (필자 : 그러나....)

2008.03.04 - MP노믹스 가동
물가잡아서 서민부담 경감, 특소세 인하 검토, 굼산분리완화.국책금융기관민영화.출총제폐지 등 금융/대기업정책 수술 책임, 이명박식 회의 '눈에 띄네'

2008.03.10 - 4.9총선 D-30
손학규 수도권지원 유세 '부자내각 표절내각 말로만 경제 살리나?", 한나라 22명 추가 공천 167개 지역 확정, 머

2008.03.11 - 이대통령 머슴론
머슴역할 제대로 했는지 동라보라 - 이대통령 또 공직자질타, (누가 누굴 질타? 보여주기 행정 여실)

2008.03.12 - 2008.03.14 - 이대통령 노동자 프렌들리
"나는 태생적으로 노동자 프렌들리", 저소독층에 일자리 MB식 빈곤퇴치해법, 노정권 인사 물러나라 떼공격, 노정권 추종세력 사퇴하라, 뉴라이트vs중도좌파

2008.03.15 - 2008.03.21 - 경제 문제 붉어져...
청와대부터 허리졸라맨다(보여주기 행정 지속), 청와대기능 2%가 부족해

2008.03.22 - 2008.03.28 - 민심 이반
수도권발 민심이반, 현실화 - 여권 대혼란, 이대통령 "남북관계실용대전환"

2008.03.28 - 2008.03.31 - 새정부 고소영 아니다(거짓말의 시작)
새정부 고소영 아니다, 정부-장차관급 출신지/대학자료배포,  총선이슈대운하 "밀실 추진 세력심판", "판세흔들려는 정략"

2008.04.01 - 2008.04.03 - 대운하 논란
'빈민의 대모' 강명순 부자당으로 간 까닭은? "빈곤정책 수립위해 죽을 각오로 일할 것", 안팎따로없는 대운하 논란 - 야ㅏㅇ정책 넘어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 - 한나라도 지역따라 찬반 엇갈려,

2008.04.05 - 2008.04.08 - 대운하
여 후보 '대운하' 입장표명 꺼려

2008.04.12 - 2008.04.16 - 청와대
청와대는 일하는 곳, 정치는 당에서

2008.04.17 - 2008.04.21 - 쇠고기 양보
이대통령이 이틀간 묶는 블레어하우스는 어떤곳?, 쇠고기 양보하니...미의회'차문제' 들고나와

2008.04.21 - 2008.04.24 - 일본 방한
민주당-일본에 왜 갔는지 모르겠다, 한미고나계복원은 적절한 표현 아니다, 야4당-쇠고기 전면 개방 맞서 공동전선, 이한구 정책위의장 '정부3대부실'직격탄, 청와대 재파병 논란,

2008.04.25 - 2008.04.28 - MB 354억
MP 354억, 대한민국 1% 특권정보 서민들 고충 이해하겠나, 419묘지 김수영등 민주시인 작품 없어 대표성 문제, 여야지도부 청와대 오창'BBK 관련 고소/고발 취하는 없다' 고위공직자재산공개-땅/금육자산/회원권 포트폴리오 귀재들,

2008.04.28 - 2008.04.30 - 정부 대운하 추진 재확인
위장전입 땅투기 의혹 - 이봉화 차관도 사퇴를, 무기연기/백지화 터무니 없다 - 정부 대운하 추진 재확인, 정부-추가사퇴없다 - 정무라인개편, 이명박정권 고위직 잇단 낙마 문제점, 5월에 또 터진다 재산공개 괴담, 이대통령 - 우리가 일본을 용서하는데....국민화합차원에서 합의봐야...

2008.04.30 - 2008.05.05 - 민주국민 무시 소떼기 정권
쇠고기 청문회 협상과정 따진다, 이대통령-빈부격자해소 행동으로 보이겠다, 정치권도 광우병공방, 민주 MB 실정 파상공세, 영남권지사-대운하 빨리 건설해야, 민주국민 무시 소떼기 정권

2008.05.05 - 2008.05.08 - MB지지율 20%
이회창 총재 - 쇠고기 재협상에 힘 보태겠다, 엠비이즘 실현 동력이 없다, 혈세로 미쇠고기 홍보하나?, 정부-광우병 괴담 법적 대응 검토, 쇠고기 재협상 모든 수단 강구 한미 FTA 서둘러 비준않겠다,




이후 정부는 계속 쇠고기 괴담이라며 사법처리 방침까지 정한다는 얼토당토한 정책으로 일관합니다. 민심이 들끓어도 이미 귀 닫은 2MB 정권은 5월20일 대운하를 포기하고 4대강을 정비한다며 밀실에서 대운하를 추진합니다. 김이태 박사의 운하계획 폭로에도 2MB 정부는 들은 척 만척 하며 4대강 정비 운운을 밀고 나갑니다.

광우병 쇠고기 문제로 촛불 하나씩 들고 거리로 나간 시민들의 구호가 "미국산 쇠고기 너나 쳐먹어"에서 "2MB 퇴진"으로 변해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언제까지 괴담정치로 일관할건지, 과연 괴담정치로 일관해서 민심이 수습되리라 생각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민심을 담은 촛불은 타들어갈텐데 말이죠.

2MB이 결국 꺼내든 최후의 좌충수는 바로 공권력이었습니다. 민심과 미국에 끼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진 정부라는걸 이 공권력의 남용이 뒷받침합니다.

그리고 청와대 공식사이트(http://www.president.go.kr/kr/index.php)에서 또다시 거짓말과 말바꾸기, 괴담정치를 드러내는 동영상까지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윤리의식, 정치신념 조차 없는, 100일만에 온나라를 쑥대밭으로 초토화시킨 2MB 대통령이 공권력을 행사하며 마지막으로 꺼낸 말은 바로

경제 살리기 였습니다. 경제는 이제 됐으니 제발 경제 두번다시 살려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경제 두번 살렸다가는 이 나라를 떠나야 할 것 같으니까요.


참고로 이 글에는 수도,전력,건보 민영화에 대한 얘기는 없습니다. 이 얘기까지 꺼내면 제 자신이 미쳐버릴 것 같아서요.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