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12일. 그시절 야당이었고, 지금의 여당이된 한나라당.
잃어버린 10년을 외치며 그들이 해온 짓꺼리들,
개인의 영득을 위해서라면 미친소도 국민에게 강요하는 정부와 여당.
국민을 위한 대통령은 온갖 말꼬투리를 잡으며 탄핵의 이유를 만들고,
국민에게 공권력을 휘두르는 대통령은 지금의 여당과 함께, 수단 방법을 안가리고 국민의 입을 막고
언론마저 장악하려한다.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거짓말을 일삼고, 미친소 같은 큰 사건 하나 터뜨리고 뒷구녕으로
온갖 편법비리부패가 동반된 저질 정책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의 대통령 이명박은 박정희 전두환보다 더 무섭다.
박정희 전두환이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언론을 통재하고 학살을 감행했어도, 그들은 뒷구녕으로
몰래 처리했다. 깨알만큼이나마 양심이란게 있었으리라.
하지만, 이명박은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 대국민을 상대로 이런 편법과 비리를 대놓고 저지르고 있다.
이명박에게 양심같은건 바라지도 않는다. 문제는 윤리의식이 땅을 파고 지구 안쪽 멘틀까지 숨어 있다는 것.
이명박은 괴물이다.
사대주의 + 성장만능주의 + 친일잔재 + 친재벌주의 + 수구꼴통이 결합된
그야말로 이명박은 괴물이다.
쇠고기 논란을 끝내고, 경제살리기로 가잔다.
사대주의로 온몸을 휘두른 인간의 입에서 나올만한 발언이다. 어떻게 끝낸다는건가?
오늘도 내일도 촛불을 들고 남녀노소 할것없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촛불정국에 대고 말 한마디면
쇠고기 논란이 끝나나?
이명박에게 결론은 하나 밖에 없다. 바로 공권력의 남용이다.
공권력을 동원해 쇠고기 논란을 끝내겠다는거다. 그리고 경제를 살리잔다.
경제가 대통령의 말 한마디면 갑자기 살아나나? 경제의 흐름 역시 국민이 길을 터줘야 하는 것 아닌가?
경제를 살려야 하는 국민의 에너지가 촛불과 함께 타들어 가고 있는데, 그 에너지를 공권력으로 짓밟아놓고
경제를 살리자는건 도대체 어디다가 대고, 누구를 향해, 누구를 위해 던지는 말인가?
경제를 살리자는 말은 대선때부터 줄곳 이용해 오던 멘트다. 물가 상승폭이 5%가 넘고, 경제성장률이 4%가 못미치는 작금의 시국에, 도대체 경제를 어떻게 살리자는건가?
뒷구멍으로 진행되는 공기업민영화와 대운하만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면, 이 상황은 이미 지독한 수렁에 빠진 상태이고, 헤쳐나오기 어렵다.
지금은 수렁에 빠진 사람들에게 경제를 살리자고 독촉할 때가 아니라,
수렁에 빠진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건져내줘야 하는 이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을
이명박은 알 수가 없다.
왜냐하면 수렁에 빠진 사람들이 어디 있는지 지금도 찾지를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명박은 수렁에 빠뜨린 배후가 누구인지 찾고 있다.
그 배후가 이명박 본인이라는 사실을 이명박은 언제 깨닳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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