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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9 과거엔 유승준, 지금은 문희준 3
연예가중계2007. 11. 19. 22:46

20일 제대를 앞둔 문희준씨가 군복무의 의미를 알겠다며 한마디 했군요.

솔직히 저도 과거에 문희준이 TV에 나와서 하는 말들을 보고 쟤 왜 저렇게 되도않는 말하면서
매를 만들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제대를 앞두고 의미 있었다는 말 한마디에 풀리는군요.

아무래도 저 역시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드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2년여전 자신있게 군입대 하겠다는 호언장담에 사람들은 그래 군대가서 사람되서 나와라라는
말보다, 연예계에서 활동하던 그 시절 발언들을 군대가서 했을 때 고문관 소리듣는게 아닐까 싶어
사실 이런 생각으로 걱정을 많이 했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희준씨를 빗대어 만든 오인용의 연예인지옥이라는 플래시 무비는 지금도 제작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역시 문희준씨를 빗댄 케릭터가 고문관으로 등장하고, 군대의 현실을 리얼하게 표현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죠.

하지만, 멀쩡하게 제대하는 문희준씨를 보면 군생활 잘하고 나온 듯 싶습니다.

반면에 불현듯 머리속을 스치는 또 하나의 얼굴.
바로 미국인 유승준씨 입니다.

두분다 대한민국의 군인으로 2년간 생활하고 오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였지만,

한 사람은 욕이란 욕은 죄다 그렇게 먹으면서도 당당하게 군입대를 했고,
또 한사람은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군대 대신 미국을 갔습니다.

지금에 와서 문희준씨를 감싸고 돌고 싶은 이 마음은 저뿐일까요?

지금도 인기연예인들은 왠만하면 공익으로 빠지고, 4주 훈련 다녀오면서 입대한다고 방송에 나옵니다.
4주 훈련은 훈련소에 입소하는거지 입대가 아니거든요. 그리고 병특에 있으면서
한달 다녀오는 훈련소는 일반 병들이 가는 훈련소와 장소는 같지만, 훈련의 강도는 매우 약합니다.
다녀온 어린 동생이 웃으면서 얘기하더군요.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_-

과거에 많은 사람들이 비아냥거릴만한 꺼리를 제공해준 장본인이라 하더라도,
그래도 제대로 군복무 마치고 제대하는 문희준씨에게 격려의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앞으로 좋은 가수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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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