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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16 소래포구. 최저가로 킹크랩, 왕새우 즐기는 방법 1
난 이렇게 산다2007. 8. 16. 03:09

공휴일을 맞아 우연히 동창 세 커플이 소래포구엘 가게 되었습니다.

커플 1 : 남편, 부인
커플 2(저희) : 남편, 부인, 딸
커플 3 : 남편, 부인, 딸, 딸

총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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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서 싱싱한 회나 먹어보자고 소래포구를 갔는데 이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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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항상 사람 붐비는 곳이긴 하지만, 그 맛에 또 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출발하기전에
"야 그래도 오랜만에 바닷가가는데 바닷가가는 만큼 싱싱한 돌솥비빔밥 어때?"
"농담하냐. 바닷가까지가서... 우리 시원하게 물냉 먹자"

이런 농담하면서 도착을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돌솥비빔밥 가게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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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복잡한 좁은 길에서 복숭아 파시는 할머니도 계시네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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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회 사다가 바다풍경 보면서 즐기는 회맛이 일품이 아닐까요?

그런데 갓난쟁이들이 셋이나 있는 관계로 이런 풍경을 따라하는건 좀 위험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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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회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찾아 삼만리~~~~~~~~

맛집을 찾기 위해 소래포구 시장 안쪽으로 들어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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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많은 식구가 최저가로 먹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킹크랩 만원에 한마리 짜리 4마리를 사고,
새우를 적당히 샀습니다. 새우는 3만원어치

그리고 이렇게 산 해물을 요리해 줄 집을 찾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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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우리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많았고, 식당은 만원사례....

해물을 맡기고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김이 모락모락나는 요리된 음식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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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를 안가리는 음식인 게와 새우... 역시 3살베기 꼬마인 우리 딸도 상당한 양을 소화시켰네요.
하지만, 약간 부족한 듯한 느낌... 왜 게와 새우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차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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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로 아쉬움을 달래려는 걸까요? 오늘따라 유난히 강태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뭐 잡아봐야 망둥어가 전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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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늦은 시간에 가서 이미 고깃배들은 이렇게 가지런히 정박해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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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앉아 싱싱한 회도 먹고, 뭐 넓은 바다는 아니지만 바다 구경도 하고.

소래포구를 떠나기전에 약간 부족한 듯한 배를 위해 호떡을 몇개 사들고 귀가했습니다.

커플들끼리 떠나는 소래포구는 또 다른 맛이 있네요.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