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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1 이 글이 소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3
할말은하며살자2008. 9. 1. 19:12

아마도 최근 썼던 글 중 최악의 소설이 될 것 같네요.

오늘 이런저런 일로 심란해서 회사에서 일을 하나도 못했습니다.
먼저 금일 제가 등록해서 보고 있는 코스닥 + 코스피 종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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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종목 중 하한가 5종목.
5% 이상 빠진 종목이 4종목.
우연일까요? 제가 보고 있는 종목 80% 이상이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자 그리고 갑자기 뜬금없는 자살예방 종합 대책을 발표 합니다.
http://www.alltha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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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국 더 타임즈에서 검은 9월(Black September)을 거론합니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뿐만 아니라 미국의 공사채에 대규모로 투자해 500억달러 가량의 유동성 문제가 잠재해 있으며 외환당국은 지난 7월에만 2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환시개입에 썼으나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고 말했다.

환차 100원만 따져도 고스란히 손실 500억원을 입은겁니다.

이런 시점에 강만수 장관은 다음과 같은 발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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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직감하셨나요?
강만수 장관의 부자들을 위한 세제개편이 단지 부자들을 위한, 서민을 죽이는 정책을 내놓은걸까요?
댓글도 대부분 그런식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직감한 어느 분이 쓴글을 보면 오늘 하루의 기사꺼리가 실마리가 꿰어집니다.

사상 첫 '자살예방 종합대책' 나온다 연합뉴스 사회 | 2008.08.31 (일) 오전 7:01


위의 글은 8월 31일 오전에 나온 글입니다.
9월 1일 코스피와 코스닥 폭락하였습니다.
제일 아래 기사는 타국가의 부동산 버블에 의한 자살에 관한 사회 현상의 실제 증거들입니다.
이거 이미 정부에서는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경기가 하락할 것이란 것에 대해 다 알고 있나 봅니다.
분명 국민들에게 숨기는 것이 너무나 많네요.


소고기 협상도 그렇고 올림픽 끝나자마자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한국에 온것도 그렇고
뭔가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승님이 말씀하십니다. 주가, 경기하락기에 부양책이 한두번 나온다고 합니다.
몇달전 거래세 인하하며 중국이 반짝 상승하다. 결국 하락했죠?
아마 이번 감세 조취로 실행되어 상승을 한다면, 상승시를 이용해서 털어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리고 거래세 인하하며 다시 주가 부양하지만 결국 이것도 실패합니다.
시장에서 주식이 무관심해야 반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모기지뿐만 아니라 카드론 오토론 크고작은 신용위기 이거 해결되야만 반등합니다.


저도 깡통을 여러번 찼었습니다. 아마 액수는 몰라도 건수는 차트박사님 정도 될겁니다.
지금은 아주 소액으로 해서 별로 영향을 안받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길고 오래 살아야 기회가 옵니다.
자살 충동 느끼시는 분들은 절대로 그런 생각 버리세요.


저도 산전수전은 겪었고 공중전은 아직 겪진 않았지만
맘고생을 너무 많이하며 살아왔습니다.
TV드라마에서나 나올 그런 삶을 일부 살았죠.

뭐~ 제가 고생한 것은 어쩜 티끌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긍정의 믿음은 반듯히 우리에게 기회를 줍니다.


저의 스승님이 과거 IMF때 경험을 말씀해주셨습니다.
1억이 넘는 돈을 날리고 500만원이 남았다고 합니다.
결혼은 해야하고 집도 장만해야할 돈을 다 날렸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500만원을 자기가 거래하는 증권주에 넣었다고 하네요.
1년이 지나니 1억8천이 되어 있더랍니다.


투자 기법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긍정의 마인드를 유지하셔야 합니다.

저도 빚져서 투자를 해봤지만 절대로 빚가지고 투자하지마세요.
더욱이 지금 빚으로 투자하셔서 10%정도로 손해가 작다면
그냥 다 청산하시고 빚부터 갚으셨음 합니다.

아니 감당하실 수 있다면 손실이 크더라도 청산하세요.


전 투자자가 성공하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작게 아주 조심조심 천천히 투자해서 꾸준한 수익을 내는 타입
2. 깡통을 많이 차서, 마눌 잃고, 집날리고, 지하단칸방 살면서 끼니는 하루에 한끼 라면먹으면서
이제는 차트 일봉과 이평선 정도만 보면 다 알아내서 하루 10%는 버는 타입

만약 지금 잃으신 분들이라면 2번일 확률이 높습니다.


느낌이란게 있습니다. 제가 눈치만 보면서 커와서 이게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작년 6월에는 신용 증거금을 줄이고 1달간은 아애 신용거래 못하게 하더군요.
오해초에는 대차거래 활성화에 대해서 뉴스가 나오고 개인들도 거래하라는 식의 뉴스가 뜨더군요.
시장에 수많은 사건들이 지나갑니다. 그것은 무의미한 것들이 아니라 다 이유가 있어서 나온 것들입니다.


아주 시기가 안좋습니다.


공포를 사라고 하는데요. 상승장에서는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하락장에서는 공포를 사는 짓은 극히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분명! 시장의 주기는 있고 지금은 그 하락장의 중반을 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살예방 종합 대책" 이거 괜히 나온것이 아닙니다.
진짜 진짜 어려운 시기가 닥쳐올지 모릅니다.



모두모두 지갑 철저히 닫으시고 먹는거 줄이고 쓰는거 줄이고
현금을 최대한 확보하셨음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이명박 대통령 연설에서 보면
내년 말에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내년 말까지 시장은 바닦을 긴다는 겁니다.


자 또 한가지 있습니다.
믿을 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은행권에서 간부 긴급소십 회의가 열렸고, 증권이나 펀드 등 모두 던지라는 공지를 내렸답니다. 저도 한다리 걸쳐 들은 얘기기 때문에 소설로 치부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이제 감이 오시나요?
실타래를 하나하나 꿰어보죠.

강만수 장관이 부자들의 사리사욕만을 위해 세제개편 기사를 냈을까요? IMF1의 주범이라 할지라도 의도적은 아닐겁니다. 그래도 장관인대요. 만약 이게 아니라면 사상 최대의 감면을 단행했다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 볼까요?

왜 이런 뻔히 욕먹을만한 발표를 했을까요?
내용을 보면 땅부자들을 위한 세제 개편이 맞습니다. 보통 우리는 이런 돈 많은 사람들을 세력이라 부릅니다. 실질적인 큰 돈을 굴리는 세력들이 환율 폭등과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그 불똥이 부동산 시장까지 튀게 되면 세력들이 부동산을 한꺼번에 내던지는 사태가 올지 모릅니다. 상상하기도 싫은 그 사태를 막아야 할겁니다. 안그래도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건설기업이 줄도산 하는 시점에 이 큰 돈의 흐름이 막힌다면 어떻게 될까요? 뻔하죠 집값 폭락으로 이어집니다. 은행 금리는 오르고 은행권에서는 대출 규제에 들어갈겁니다. 이미 대출을 많이 받아 집을 구입한 서민 가정의 이자 부담을 가파르게 상승할 것 입니다.

이 시점에 처음 얘기를 다시 해볼까요?

난대없는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세금을 26조원 감면을 단행합니다. 그것도 사상 최대로 말이죠. 은행권에서는 증권과 펀드는 모두 던지라고 간부 긴급 소집을 합니다.

이제 뭔가 감이 오시나요?
10년전 우리는 IMF라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하루가 멀다않고 자살이 이어졌고, 부동산은 폭락했습니다.
증시는 폭락에 폭락을 거듭했지만 막을 방법이 없었고, 급기야 나라를 살리기 위한 금모으기 운동이 전개되었죠.

이 글이 논픽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터지는 현상과 기사들이 점차 픽션으로 만들고 있네요.

이글이 논픽션인지 픽션인지는 여러분께서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