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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은하며살자2007. 9. 18. 14:25

일단 무조건 반대다.
무조건 군대가서 영창을 가야한다.

종교적 병역거부자라했나?

무슨 종교적?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건 종교의 자유가 아니라 종교의 만용 아니던가?

다들 알다시피, 군복무를 거부하는 종교는 여호와의 증인이다.
보통은 보충대에서 빠져서 영창으로 군생활을 하게된다.
군복무가 의무인 국가에서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자 그렇다면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사이비 종교에 대해 알아보자.
(종교인들이 이단이라 부르는 종교를, 종교가 없는 일반인들은 사이비라 부른다.)

한국에는 1912년 여호와의 증인 선교사 R.R.홀리스터에 의해 전파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미 최백용씨가 쓴 책 "여호와의 증인이란 이렇다" 라는 내용의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목차

1. 여호와의 증인의 실상
2. 폐쇄된 동토왕국
3. 철저한 의식화 교육
4. 성경해석의 엉터리
5. 성서와 여호와의 증인이 하나님관

6. 통치제는 책임질 줄 모르는 이중인격자
7. 여호와의 증인의 교조 럿셀
8. 이단종교의 공통점들
9. 결의문
10. 모두 모두 이단을 방지합시다


종교적 신념으로 자신의 신념의 위배되는건 모두 거부하는 종교...
죽어가는 부인에게 남편이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막아서 죽었다는 얘기,
군입대 거부,
신앙을 막는 식구가 있으면 가정을 떠나도록 유도,
종말론,
모든 종교 사탄,
부모나 어떤 윗 사람에게도 절을 하거나 인사를 하지 못하게 하며, 생일, 회갑은 물론 부모나 남편의 생일날에는 식사도 같이하지 않는.....

종교적 신념이 없는 나로써는 이런 행동이 결코 옳게 보이지 않는다.
다만 나는 사회적 규범을 믿는다. 태양이 따뜻하다는 것도 믿는다.
그리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기분을 좋게해준다는 것도 믿는다.
명절에 차례지내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유교적인 면도 있다.

기독교을 통틀자면 천만이상이라 한다. 다수의 주장은 충분히 공감할 만한 여지가 있다.
하지만, 여호화의 증인과 같은 극단적인 일부의 종교 때문에 나라에서 법까지 만들어가며
배려를 해준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결정적인게 있다.
대체복무라 했나?
그게 과연 가능하리라 보는가?

대체복무도 일종의 군복무 대체수단 아니던가? 군복무 안하겠다는 그들이 과연 소록도에 가라고해서
갈거라 생각하나?



내가 강원도 화천에서 군복무 시절, 신병 교육대에 안식교를 믿는 친구가 있었다.
안식교는 보충대에서 걸러지지 않고 통과된다.

다만, 토요일에 고기를 먹지 않으며, 어떤 이의 명령도 듣지 않는다.

김치에 든 새우젖 때문에 김치도 먹지 않는다. 그냥 생밥만 먹는다. 꾸역꾸역 잘도 먹더라...생밥을...

암튼 그때 필자 죽을뻔했다.

어느날 갑자기, 신병들 연병장 집합하란다. 연병장에 가로로 쭉서서 어깨동무하고 앉았다 뛰었다를
반복했다.

전쟁시 상관의 명령 불복종시에는 총살까지 가능하다.
전시가 아니라 다행이었다.

어떻게 교관과 안식교 친구가 얘기하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어깨동무하고 얼차려를 받는 동안
교관은 안식교 친구에게게 업드려뻣쳐를 시켰다.

우리는 계속 얼차려를 받는 상황...

교관은 이제 열이 받칠대로 받친 상황...

참을 수 없었던 교관은 양싸대기를 시원하게 날렸다.

우리는 계속 얼차려 받는 상황...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얼차려가 계속되면서 여기저기에서 한마디씩 터져나온다.

"저 새끼 죽여버리고 싶다"

"저 새끼 안식교라며?"

"와 미치겠다"


...
...
나도 같은 심정이었다.
극단적인 종교가 가져다주는 종교체험을 그때 제대로 해봤다.
그 안식교 친구는 계속 유급을 당했고, 내가 퇴소하는 그날까지 훈련소 짬밥을 먹고 있었다.

종교적인 신념이라는게 종교마다 그 강도가 다르다.
무교인 내가 봤을 때, 천주교나 불교는 그 신념이 매우 약하고, 유교와 어우러져 일단 티가 안난다.
유교적인 성격도 매우 강하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개신교 역시 많이 다르지 않다.

다만, 여호와의 증인이나, 안식교 같은 종교는 그 종교적 신념이 매우 강하고, 앞에서 말 잘못했다간
정말 큰일난다. 아랍인 5시에 기도할 때 건들면 살인나는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좀 유별나다는 말이 어울리겠다.

병역거부 분위기 확산 방지 차원에서 가장 강도가 쌘 대체복무를 한다고 한다.
아무리 힘든 곳이라해도, 과연 군대만큼 힘들까?

군대 가기전 젊은 시절에 여관잡아놓고 그야말로 공사판에서 생노가다를 한달 해본적이 있다.
내가 다녀온 군대는 그 생노가다판의 100배는 힘들었다.
그런곳이 군대다.

가장 난이도 높은 대체복무라 했나?
지금 나에게 10년전에 제대한 군대를 다시 가라고 한다면 여호와의 증인에 가서 대체복무를 할것이다.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