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1.14 너무나 쉽게 예측되는 상상플러스 방송 후 기사들 7
할말은하며살자2007. 11.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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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자 상상플러스를 시청하면서 이런 생각이 불현듯 들더군요.

다음날 상플 관련기사 안봐도 훤하다라는 것.

제목까지 예측됩니다.

"인순이 누드 촬영하겠다"
"인순이 누드 촬영 일파만파"
"가수와 아나운서 동반 누드 촬영 과연 가능할까?"
"인순이 최송현 누드 발언 여성부 들썩"
"이휘재. 이수영에게 청혼한 까닭은?"


적어도 이 중에 하나는 걸릴겁니다.

하지만, 막상 방송 내용은 더 나이 들기전에 자신의 모습을 남기고 싶은 여성들의 심리에 대한 공감이었고,
오히려 인순이의 누드 발언은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 만큼이나 자신있고 당당한 모습에 박수라도
칠만한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이휘재의 청혼 발언 역시, 방송의 흐름상 실제로 청혼을 했다해도, 자연스럽고 장난끼 많은 이휘재의
재치있는 진행의 하나 였을 뿐이고, 이휘재라면 뭐 이정도 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그냥 흐름을 타는
내용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이수영 역시 그렇게 끼 많은 연예인이 그 정도 농담가지고 심각하게 받아들일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았구요.

위에서 예로든 저런 기사들은 낚시성 제목으로 일관된 내용이 대부분이고, 막상 기사 내용은
특별한게 없는 단순한 사실의 전달에서 더 이상 진전이 안되기 때문에 그런 찌라시 기사가
쏟아져도 그런 기사에 특별히 신경을 안쓰게 되죠. 그런 기사에 악플 몇개 쓰고나면 끝나는
그야말로 휘발성 강한 찌라시 기사들입니다.

하지만 가끔 그런 찌라시 기사의 수위가 지나쳐 불만을 토로하는 연예인들을 종종 봅니다.
특히나 연예인들의 사생활 얘기가 아무래도 많이 터져나오는 상상플러스 같은 프로그램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요.
가끔은 많이 화가 난듯한 표정과 말투로 하소연 하는 연예들도 있구요.
연예인이 공인이다 아니다 한때 이슈꺼리가 되기도 했지만, 사회적인 영향력으로 볼 때
정식 공인이 아니더라도, 공인의 역할을 하게되는게 당연한 것이고, 따라서 행동이나
말투를 조심할 수 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오죽하면 버라이어티 같은
쇼프로 출연해 그런 하소연을 할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은 그게 아니구요."
"정말 그런 일은 없었거든요."
"정말 억울해요"
"ㅎㅎ 그런일 있지도 않았거든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정말 흔히 들을 수 있는 연예인들의 농담 섞인 하소연이죠.

단지 TV로 시청하는 시청자는 재미있게 한번 웃고 넘어갈지 모르지만, 당사자들은 어떨까요?
그리고 이런 찌라시 기사와 이런 기사에 당하는 연예인들을 우리는 너무나 가벼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건지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찌라시 기사에 너무나 익숙해져있고, 뭐 연예관련 기자들이 다 그렇지 뭐.. 하며 안일한
생각으로 넘어갈 때, 표적을 만들어 상처를 주는 그런 찌라시 기사는 지금도 쏟아집니다.
그리고 여지없이 그런 기사에는 악플이 쇄도를 하게되죠.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반복될 수 밖에 없는 그런 자극적인 낚시성 기사와 기자들이라해도,
그리고 그런 기사가 기자 본인들의 밥벌이라 해도, 적어도 기사에 등장하는 당사자에게 피해를 주거나
가슴에 상처를 주는 기사는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예인이 아닌 그런 기사를 쓰는 기자들 본인들이 타겟이 되는 그런 기사를 어디선가 쓰고
배포가 된다면 어떨까요? 기사를 오픈하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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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