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이었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딸아이가 망가뜨린 카메라도 수리할 겸
남대문 수입상가를 찾았습니다. 마침 앞 숭례문에서 파수의식을 진행하고 있었죠.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이제 보기 힘든 풍경이라 일부러 큰 사진으로 넣었습니다.)
위 사진은 남산 소월길 방향을 등지고 찍은 사진입니다. 남대문을 개방해서 사람들이 남대문을 통행할 수
있어서 좀 낫설게 보였었는데 마침 파수의식을 진행하더군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파수의식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방문객들을 위해 파수대장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저깨 집안 청소를 하고 있는데 TV보던 아내가
"남대문에 불났대~~~~"
라고 소리를 치길래
"아 남대문 수입상가 쪽에서 불이 났나???? 어이쿠 "
라고 혼자 어림짐작하다가 TV를 보니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릅니다.
남대문 상가가 아니라 남대문이 불타고 있더군요. 그때가 남대문 불탄지 두시간 정도 되었고,
불길이 크게 보이지 않고, 소방차에서 물을 뿌려대서 금방 꺼질 줄 알았죠.
밤이 되서 다시 뉴스를 보니 완전 전소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마치 가까운 사람이 죽은 것 같은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석/목조로 된 건물에 소방차가 그렇게 물을 뿌려댔는데 어떻게 3시간을 더 탔을까라는
의문도 가시지 않고 그냥 하루종일 슬프더군요.
옆에서는 3살짜리 딸아이가 그때 찍은 사진보면서 이러내요.
"아빠 나 저 아저씨랑 사진찍었지? 안무서웠지?"
남대문 수입상가를 찾았습니다. 마침 앞 숭례문에서 파수의식을 진행하고 있었죠.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이제 보기 힘든 풍경이라 일부러 큰 사진으로 넣었습니다.)
위 사진은 남산 소월길 방향을 등지고 찍은 사진입니다. 남대문을 개방해서 사람들이 남대문을 통행할 수
있어서 좀 낫설게 보였었는데 마침 파수의식을 진행하더군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파수의식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방문객들을 위해 파수대장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저깨 집안 청소를 하고 있는데 TV보던 아내가
"남대문에 불났대~~~~"
라고 소리를 치길래
"아 남대문 수입상가 쪽에서 불이 났나???? 어이쿠 "
라고 혼자 어림짐작하다가 TV를 보니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릅니다.
남대문 상가가 아니라 남대문이 불타고 있더군요. 그때가 남대문 불탄지 두시간 정도 되었고,
불길이 크게 보이지 않고, 소방차에서 물을 뿌려대서 금방 꺼질 줄 알았죠.
밤이 되서 다시 뉴스를 보니 완전 전소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마치 가까운 사람이 죽은 것 같은 슬픔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석/목조로 된 건물에 소방차가 그렇게 물을 뿌려댔는데 어떻게 3시간을 더 탔을까라는
의문도 가시지 않고 그냥 하루종일 슬프더군요.
옆에서는 3살짜리 딸아이가 그때 찍은 사진보면서 이러내요.
"아빠 나 저 아저씨랑 사진찍었지? 안무서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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