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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0 프로블로거 하겠다고 사직서내고 나오신 분들 심정은 어떨까? 9
블로그광고관련2007. 11. 20. 15:12

얼마 전에 다음 블로거뉴스에 베스트로 올라왔던 글이 있었죠.
블로그관련 사업하시겠다고, 사직서내셨다는 분...

아마 수익이 어느 정도되서 먹고살만하겠따 싶으신분들께서 프로블로거로 나서신분들이
몇몇분 있을겁니다.

저 역시 제 블로그의 조회수 대비 클릭율을 보니 대략 1/8 ~ 1/10 가량 떨어졌고, 수익 역시 바닥입니다.

그래도 저는 글을 쓰면서 딸려오는 부업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에 심적으로 큰 타격은 별로
없었지만, 못내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프로블로거로 전향하겠다고 선언하신분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사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애드센스와 다음 블로거뉴스가 없었다면 프로블로거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서 가당키나 한 얘기입니까?

애드센스와 다음 블로거뉴스가 환상의 궁합이 맞아 떨어지면서 엄청난 수의 블로거들이 유입됐고,
다음의 순방문자수 또한 거의 수직상승 했습니다.
네이버가 왕국을 건설할 때, 다음은 티스토리 인수라는 사상 최강의 성공적인 인수를 통해
다음의 순방문자수의 곡선을 엄청나게 들춰올려버렸습니다.

사실 몇일전만에도 네이버가 추후 어떤 광고시스템을 도입한다해도 다음 블로거뉴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순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애드센스 클릭범위 변경으로 그 생각조차 희미하게 만드네요.

프로블로거로 나서신 분들의 수익이 꼭 애드센스뿐만은 아니겠죠. 강의도 나가시고, 책도 내시고...
하지만 사실 이런것들은 매우 단발적인 수익이지, 고정된 수익과는 거리가 멉니다.
사실 프로블로거라 하면 블로그를 통해 내는 수익이 대부분이어야 하며, 많은 스폰서도 보유해야합니다.
하지만, 스폰서의 갯수가 수익을 결정짓진 않죠. 광고 노출 단가가 낮다면 없으니만 못하니까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블로그에 붙이는 클릭용 광고의 클릭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수익 또한
보잘 것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 중앙엔 애드센스가 있었고, 애드센스가 어찌보면 블로그 수익의 대부분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었을 겁니다.

이제 프로블로거라는 단어에서 프로라는 단어가 무색해질 정도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때를
타지 못하시는 한국의 프로블로거분들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