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진중권 심형래 감독 애국주의 인정 감성 아리스토텔레스 데우스 엑스 마키나 코드 인생극장 썩소 사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8.14 한국일보에 실린 독사 진중권
할말은하며살자2007. 8. 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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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진중권이 또다시 독설을 퍼부었다.

아침에 한국일보를 보고 그의 틀리지 않은 말들을 논설을 보았다. 심형래의 '디워'와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제목으로 한면을 할애했다. 100분토론에서 했던 말과 다르지 않은 스포일러성 단어들도 눈에 들어왔다.

마지막엔 CG 기술은 이미 노하우로 확보가 되었으니 충무로에서 발전 시켜온 영화문법을 결합시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다라는 말로 정리했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이다.

문제는 진중권의 틀리지 않은 말과 글을 보면서 공감하지만,

진중권의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에 사람들이 진절머리를 치는 것이다.

진중권은 소수, 민주주의 운운하면 빠져나간다.


그의 논리가 아무리 사람들에게 설득력있게 다가가더라도 그의 썩소와 태도는 그를 보는이로 하여금 혐오감을 자아낸다.

민주주의는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는거라 말을 하면서 정작 본인은 다른이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 폐단을 보인다.

그의 독사같은 얼굴엔 인정, 감성, 애국주의 따위는 사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인생극장이 과연 진중권에게 비하되어야 하는 코드인가? 독사에겐 그럴 수 있지만

인생극장은 수년간 여러가지 이야기,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가까이 보여준다.

자연스러운 촬영을 위해 한달도 좋고 두달도 좋고 촬영진이 그 사람들과 살면서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게 만든다. 그렇게 촬영된 영상은 어느 영화보다 못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사람사는 냄새, 인정을 풍긴다.

진중권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그 프로를 통해 후원받은 이들도 적지 않다. 그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후원하는 이들 또한 진중권은 이해못할 것이다. 인생극장은 한낫 비하되어야 하는 코드이기 때문이다.

진중권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 아리스토텔레스 운운할 때도 어려운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돕고 살아가는

우리네 정서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그의 머리속에 있는 아리스토텔레스 처럼.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