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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9 뉴욕에서 의사생활 하면 막말해도 용인되나? 6
할말은하며살자2007. 12. 29. 16:01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613175

이 글을 보고 참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결론은 이겁니다.

미국 의료 보험 제도의 단점은 이미 많이 드러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미국 의료 보험 제도의 단점이라고 알려진 부분 중에 사실과 다른 부분을 알려드리려는 의도로 작성된 것입니다.


위의 내용이 글에 대한 해명을 댓글로 남기신 글인데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시점에 덧글이 600개가 넘게 달렸네요.
무슨 의도로 쓰신건지, 아주 바보가 아니라면 다 알만한 내용입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다는 말씀은 하지 마세요.
어느 누구도 님의 글을 보고 글재주가 없다는 판단은 하지 않습니다.

님의 학력과 직업에 대해 상식적인 선에서 판단과 이해를 할거라 봅니다.

한가지 먼저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댓글 단 500여명 중에 님께서 난독증이라 판단했던 분들이
과연 그럴지 생각해보시라는겁니다. 그런데 왜 500여명의 분들 내용이 거의 비슷비슷한걸까요?
님의 의도에서 약간 벗어난 글이라해도 그렇게 쉽게 사람을 판단하는 그 판단력으로 쓴 글이
많은 이들로 하여금 그 많은 댓글을 단게 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님의 글 중 가장 큰 문제는
너무도 극단적인 예들이라는겁니다.
그 극단적인 예가 미국의 의료보험체계를 절대 대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SICKO를 본 많은 분들을 이해시키기도 곤란하며,
독단적인 판단(쿠바)이 먹히기도 힘들거라 봅니다. 북한이라뇨...북한이 왜 나옵니까...
북한 얘기가 나올때 님이 극우를 달리는 미국정치판에 뛰어드신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북한이라니요.....허.......
만약 누군가 쿠바에 가서 SICKO에 나왔던 그 병원 찾아가서 친절하게 치료를 받고 나왔고,
SICKO와 별 다름이 없었다는 글이 뜬다면 어떻게 해명하실겁니까...

사례4는 정말 말문이 막히더군요. 사례를 들걸 드셔야죠. 아놔...
구급차 40만원과 400만원 청구서라고라고라고?
보험 안들어서 땅을 치고 후회했다구요?
무슨 지금 조삼모사 말장난 하십니까?
매달 60만원이라고 뻔히 적어두시고, 440만원 나왔다고 땅을 쳐요? 푸하하
60 * 7달 이면 420만원입니다....

2년만에 병원 한번 갔다면? 그럼 뭐죠?

아니 그리고 무슨 2700만원이 애들 용돈 수치도 아니고, 병원에서 기대도 안한답니까.
그 정도 액수면 감방신세질만 한대요. 미국의 법이 2700만원 정도는 용인하는 그런 말랑말랑한 한 법이던가요?


그리고 당연지정체 축소는 이미 공약에 있던 내용이고, 이미 강하게 추진한다는 얘기가 당을 통해
나오고 있는 현실입니다. 할지말지라니요.
그 할지말지 때문에 논란이 되는겁니다. 하건 안하건 논란꺼리란 말입니다.

그리고 영화도 안보시고 극단적인 쿠바 얘기를 하시는데
사례도 극단적인걸로 드시더니.......
쿠바는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거고,
캐나다, 영국, 프랑스 순으로 의료보험체계가 나옵니다.
영국의 현지인들 또한 인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직접 들은 얘기구요.
수술한번 하는데 몇개월 걸리는 경우가 물론 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빠르게 치료 받으려면
엄청난 부담의 의료비를 내야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 또한 예외적인거라는겁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이런 극단적이고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라, 직장생활하는 서민들인겁니다.
회사보험이 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일용직 노동자나, 소규모의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들....극히 평범한 사람들, 우리가 서민이라 불리우는 그런 사람들의 사례를 들었어야 한다는겁니다.
한달 60~150만원씩 보험료 가뿐하게 낼 수 없는 서민들에 대해 말씀을 하셨어야죠.

아 왜 의료보험얘기를 하는데 쌩뚱맞게 극빈층이 나옵니까?
저 극빈층 아니고, 컴퓨터로 이 글을 보시는분들 대부분이 극빈층이 아마 없을겁니다.
또한 그런 극빈층은 이런 얘기가 오고가고 있다는것 자체를 모를겁니다.
결국 말씀 길게 하셨지만, 거의 대부분 해당사항 없음!!!! 을 말씀하신겁니다.
거기다가 대고 무슨 글을 쓰는 소질이 없네, 왜 내용을 몰라주냐는둥...그런 말 자체가 더 웃긴겁니다.

저도 미국 의료보험체계에 대해 몰랐고, SICKO와 미국이나 영국에 거주하시는 몇분한테 들은 얘기가
전부이기 때문에 제 말씀이 100% 맞는 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의료보험체계에 관심도 사실 없었고, 저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랬을겁니다.
그 우려의 목소리를 알리고 싶은 의도!!! 그걸 진정 모른다는겁니까?
왜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단건지 모른다는겁니까?

SICKO라는 영화를 보고 미국의 의료체계에 대해 가볍게 판단하지 말라는 의도로 올린 그 사례들이
님의 생활양식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덧글로 달린거라 봅니다.

평소에 치료하시는 서민들의 실례를 들어주셨다면
과연 600여명의 덧글이 달렸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님계신 병원에서는 그런 극단적인 상황의 환자들만 돌보는곳이랍니까?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