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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8 미네르바 구속하는 이 나라에 토악질이 나옵니다.
할말은하며살자2009. 1. 8. 17:24


공고졸에 30세 무직이라는 기사의 타이틀이 공고졸 분들에게, 그리고 저 같은 30대 무직자분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저도 공고 졸업했거든요. 역으로 생각하면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이기도 하죠. 공고졸에 30세가 온갖 경제학자나 정부기관보다 경제예측에 탁월하니 말이죠.

하지만, 저 역시 믿어지지 않습니다. 제 상식선에서 30세의 나이에 취득할 수 있는, 그리고 그 젊은 나이에 생각할 수 없는 인생의 역정이 미네르바님의 글에는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공고졸에 30세 미네르바라 굽쇼?
미네르바 글 한개라도 보셨어요? 안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기초적인 경제학 서적에서는 볼 수 조차 없는 경제 용어들이 속출합니다. 검색엔진이나 위키피디아 등에서 용어 검색해가며 글 보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는 글들이 태반이죠. 아마 미네르바 글을 한번이라도 보신분들이라면 다들 같은 생각들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공고졸에 30세 미네르바가 진퉁이라고 칩시다. 지금 이 난세에 그런 사람을 추대해도 모자를 망정 잡아 족쳐야되겠습니까? 누가 그러더군요. 747에 주가 3000을 예견한 사람은 지하벙커에 숨어서 나오질 않는다고....

이 기사를 접하면서 딱 한 사람이 떠오르더군요. 박.정.희.

정교한 경제 예측과 사회 비판 정도를 한 사람에게 허위사실 유포라며 어불성설만도 못한 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구속했다며 자랑스러워 하는 견찰에게 토악질이 나올 뿐 입니다. 아니 지금 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토악질이 나옵니다.

한가지 희망은 공고 졸업할만 하다? 뭐 이 정도네요.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