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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16 등촌샤브샤브보다 맛있는 동촌샤브샤브 1
난 이렇게 산다2007. 8. 16. 23:25

등촌 샤브샤브 아시죠?
샤브샤브 체인점입니다. 제일 처음 먹었던 곳이 신촌체인점이었죠.

여기는 홍대 안쪽으로 들어오면 나오는 남가좌동입니다.
우리집 앞에는 등촌 샤브샤브가 아닌, 동촌 샤브샤브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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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처음 봤을 땐 바로 이런 얘기를 했죠.

"엥? 등촌이 아니라 동촌이네? 짝퉁?"

하지만 맛을 보고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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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야채 + 칼국수 +볶음밥 = 단돈 4500원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배가 터지게 먹는 양인데요.
그리고 샤브샤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육수와 간장소스.
두번째 가라면 서러운 환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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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고기가 단돈 5500원 1인분입니다. 물론 기호에 따라 시키는 거구요.

등촌보다 메뉴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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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사리 1000원. 감동입니다.

작년인가? 우리 동네에서 한참 옆으로가면 등촌샤브샤브 체인점이 있습니다. 처가댁 식구들이 와서
원조 샤브샤브 먹으러가자고 한번 했었죠.

먹고 나오면서 두가지 얘기가 나오대요.

1. 양이 너무 적다.
2. 동촌이 훨씬 낫다.

결국 이제 동촌만 이용하게 됐습니다.

역시 압권은 마치막에 비벼먹는 볶음밥. 기본으로 1개를 볶아주고, 1인분 추가는 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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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상적으로 고소한 볶음밥의 맛은,
마지막에 비벼먹는 여러 음식들 중에 가히 최고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여기처럼 뭐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걸 본적이 없고,
특유의 강한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입에 닿았을 때 스르르 눈이 감길 정도의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이맛.
동촌 샤브샤브 칼국수 집 만의 자랑입니다.

등촌이 아니라 동촌입니다. 동촌동촌동촌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