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비노 라이딩기~
(비노 : Yamaha의 50cc 짜리 스쿠터)
일요일인데 할일이 있어서 회사 출근하는데
논현동쪽에서
아줌마 차 뒤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첨엔 아줌마인지 몰랐고, 끼어들던 말던 항상 안전거리 유지합니다.)
교차로에서 진입 바로전에 노란 신호불이 들어오더군요. 언제나 갈등의 순간이죠.
뭐 속도도 있고, 아주마도 그냥 지나가려는 듯 속도를 내길래 저도 뒤따랐습니다.
꼬리물기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충분히 시간이 있었는데...
지나치려는 듯 하면서 교차로 바로 앞에서 급정거를 하더군요...
저도 따라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속도 내고 있었는데 급정거 했습니다.
이렇게 심하게 급정거 해본거 처음이네요 -_-
제 의도랑 상관없이 앞바퀴가 좌우로 빠르게 흔들흔들 거리더군요.
살짝 옆으로 비켜서서 차안을 바라보니......
아줌마가 뒤에 태운 아기를 살펴보시더라고요... 급정거를 했으니 그렇겠죠....에효....
아줌마들이 사고를 잘 내는 이유가 운전을 못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결정을 늦게 해서거든요.
교차로에서 서야겠다 싶으면 뒤에서 빵빵거려도 확실히 서고,
달려가야겠다 싶으면 빨간물이 켜졌어도 달려가야 사고가 안납니다.
우물쭈물이 사고의 원인이죠...
안전거리가 최우선입니다. 안전거리 유지하고 목숨부지 합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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