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의 스킨을 바꾸면 힘들게 편집한 애드센스 코드가 날라가는 관계로 약간 걱정스러웠지만, 밤새워가면 한번 시원하게 바꿔봤습니다.
여러 애드센스 최적화에 관련된 글도 보고, 구글가서 최적화된 배치, 클릭율이 가장 높은 곳 등을 보면서 배치하기를 여러번.......벌써 스킨을 네번째 바꾼 것 같네요. 스킨 몇개 되지도 않은 티스토리 스킨 중에서 고르는데도 왜그렇게 오래 고르게 되는건지...원....
각설하고, 애드센스 최적화 기법과는 상관없이 제 생각대로 배치해보고 싶었습니다.
무턱대고 큰 광고가 아닌, 디자인에도 살짝 신경을 쓰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네이버나 다음, 엠파스 등 우리나라의 대형 포털쪽에 눈을 돌려봤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1. 포털의 비싼 광고는 좌, 중, 우로 모두 같다.
2. 그중에서도 가운데 광고가 가장 고가이고, 포털에서 많은 광고를 받기 위해 여러 광고가 로테이션 되는 형태다. (네이버의 경우 중앙 로테이션 광고가 일주일에 3~5천입니다)
3. 애드센스의 본문 삽입 광고가 효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본문의 약간 우측에 삽입되었다고 해서 클릭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중앙으로 집중되는 사람의 시선에 따른 배치라면 상관 없을 듯 하다. (유명한 도야님 블로그의 중앙배치 처럼)
3. 좌우측의 광고는 메인 싸이트와는 마치 별개처럼 떨어져서 운영되고 있다.
4. 좌우측의 광고는 플래시광고가 많다.
5. 우측의 광고는 사용자 인터렉션을 가미한 플래시 광고가 많다.
6. 좌측 보다는 우측에 광고의 비율이 높다.
7. 우측의 광고는 거의 상품을 이미지로 보여주는 광고다.
8. 하단에는 광고가 거의 없다.
9. 일반적으로 좌측에 붙어있어야 하는건 로긴(Log-in)패널이며, 상품 구매를 위해
들어오는, 실질적으로 돈을 쓰는 이용자는 로그인 부분에 눈이 갈수밖에 없다 결국 좌측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실질적으로 돈을 쓰는 이용자가 많이 보게된다. 그렇다고 로긴 패널에 광고를 둘순 없다. 그렇다고 그 좋은 자리를 무시할 수도 없다. 그래 아예 더 왼쪽으로 빼버리자.
10. 사람들이 포털 메인 싸이트에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최근 이슈가 되는게 뭔지 궁금해서다. 따라서 화면 중앙에 뉴스가 배치된다. 결국 포털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사람은 화면 중앙의 뉴스를 처음으로 보게된다. 이 우선순위는 로긴패널보다 높다.
자 그렇다면 놀라운 사실을 하나 확인할 수 있다. 이 뉴스에서 시선을 우측으로 7cm만
옮기면 그 자리에는 분명히 우측 광고가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 다음, 엠파스 모두 동일하다.
뉴스의 위치와 우측 광고의 세로 위치가 모두 동일함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네이버의 경우 우측 광고는 1억짜리도 있다)
자 그렇다면, 이런 대형 포털에 익숙한 이용자들은 이미 이런 광고배치에 익숙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이유로 스킨 자체를 3단 짜리로 바꾸고, 디자인 컬러도 맞춰가며 붙여봤습니다.
어때요? 포털의 광고와 비슷한 효과가 나는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바꾸고 나서 실제로 클릭율이 약간 상승했습니다.
다음에는 좌우측의 패널들도 포털의 패널 위치와 비슷하게 꾸며볼 생각입니다.
저렇게 꾸미는데 좀 골치 아팠지만, 꾸며 놓으니까 이쁘기도 하고 좋네요.
광고티가 퍽퍽 나는 것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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