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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6 취임식 다음날 터지는 고액과외 광풍
할말은하며살자2008. 2. 26. 11:11

http://news.media.daum.net/society/education/200802/26/khan/v20110627.html

설익은 영어몰입... 유치원까지 '광풍' 고액과외 등장


빨라도 너무 빠른게 아닐까요?

취임식 다음날에 곧바로 터지는 정책상의 문제.
어떻게 봐야할까요?

학원가에는 몇개월씩 수강생이 밀려있다는 내용을 보면 이미 학원가에서는 대책마련을 해둔 모양입니다.

잘못된 정책이 결국은 서민들에게 크나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데, 문제는 너무도 이르다는 것이죠.
취임식 다음날이라니요...

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유치원생들까지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리는 것은 인수위의 영어 교육 정책이 낳은 부정적인 결과 중의 하나”라며 “설익은 정책으로 오히려 사교육 시장만 더 키워놓은 셈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렇게 비판한 내용도 참 웃깁니다. 인수위원회가 도대체 뭐죠? 말그대로 인수를 제대로 받아야 하는 위원회여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인수위라는 곳에서 내놓은 정책, 즉 시행하지도 않은 정책에 광풍이 불고,
이렇게 비판까지 받는걸까요...

새 대통령이 들어서게되면 기대심리라는게 작용해서 순간적이나마 물가가 안정되고, 주식도 소폭 상승하고...
뭐 그런게 있는데 이건 당선되자마자 물가는 치솟고, 취임하자마자 정책상의 문제가 불거지고...
뭔가 전과는 다른 듯한 느낌이 드네요.

저도 2~3년 후면 아이 유치원이다 뭐다해서 과외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교육은 시켜야 할 텐데
이 기사에 실린 교육비를 보니 상상 초월이네요...물론 제가 강남에 사는것도 아니고, 고액과외 시킬것도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신음소리가 들릴 걸 예상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사실 과거에도 영어과외는 있었고, 지금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커다랗게만 보이는 광풍이라는
단어가 심하게 거슬리는군요. 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까지 한나라의 정책이라는 것에
영향을 받아야 하는걸까요. 왜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 아이들이 광풍이라는 단어 앞에 피곤해야 하는걸까요...
안하면 되자나? 라는 쉬운 말은 막상 학부모들에게는 정말 무책임하게 들릴 정도로
대한민국의 교육열은 과거나 지금이나 한결같습니다. 자식을 위해 기러기 아빠를 마다않는 이런
시대에 이렇게 쉬운 말들은 그분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겠죠.

아무리 그렇다해도영어교육 광풍이라해도,  사실 학원 안보내면 그만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걱정스러운건 그렇게 뜯어 말리고 있는 대운하겠죠.
대륙이 둘로 쪼개지는게 내가 안한다고 안되는게 아니니까요.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