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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26 의료보험 민영화가 몰고올 대재앙 3
할말은하며살자2007. 12. 26. 12:01


대선 선거철에 몇개 올린 글들 중에 마이클무어의 식코(SICKO)라는 영화를 보라고
몇몇분들께서 댓글로 남겨주셨는데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사회 비판이나 영화 좋아하는 저도 이렇게 별 생각없다가 오늘에서야 봤는데
오프라인에서 대부분 생활하시는 분들은 오죽할까...라는 한숨을 토해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다큐멘터리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네이버에서 펌)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인 건강관리기구(HMO)를 비판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인 마이클 무어가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인 건강관리기구(HMO)의 부조리적 폐해의 충격적인 이면을 폭로하며 열악하고도 무책임한 제도에의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수익논리에 사로잡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헬스 케어 서비스도 생략하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의 진실은 돈 없고 병력이 있는 환자를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하여 결국 죽음으로 내몰고 있었던 것. 지상 최대 낙원이라 선전되는 미국 사회의 의료시스템을 캐나다, 프랑스, 영국, 쿠바 등의 국가의 의료보장제도와 비교하며 완벽하게 포장된 미국 사회의 허와 실을 마이클 무어 감독 특유의 도발적 직설화법으로 벗겨낸다.



미국은 국가가 운영하는 의료보험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영의료보험에 들어야 하는데
문제는 아픈 사람이 병원간다고 찾아오면 갖은 이유를 들면서 보험료지급을 안한다는게 문제라는건데...
여러 어처구니 없는 미국의 사례가 나오다가 가까운 캐나다부터 시작해서 프랑스 영국 쿠바까지 찾아갑니다.
영국의 국민의료보험이 소개되면서 눈물이 왈칵 솟구치더군요...

특이점은 이명박 당선자가 국민의료보험 당연지정제를 축소시킨다는 조삼모사격의 공약을 들고 나온건데요.
참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0107289

이 당연지정제 축소의 결과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0&articleId=244437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제도가 좋긴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의 의료보험과는 차이가 큽니다.
큰 병에 걸리거나, 만삭을 채우지 못한 아기가 태어나면 인큐베이터에 들어갈텐데 이럴 경우
집 하나 거덜나는건 일도 아니죠. 좋긴하지만, 선진국의 100% 지원되는 의료보험은 아닙니다.
하지만, 큰 병이더라도 의료보험에 해당하는 병이라면 비교적 싸게 치료를 받거나 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거죠.

그런데 가까운 미래에 당연지정제가 축소로 인해 의료보장제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선진국인
미국과 같아진다면 ...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냥 식코(SICKO)보시라는 말 밖에는...

어떤분께서 링크까지 올리셨네요.


툭하면 빨갱이로 몰아버리는 극우정치가 펼쳐지는 동경의 선진국.
미국에서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미국의 국민들이 얼마나 무지몽매한지
정말 돈이면 다 되는나라라는걸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는걸
제 글을 보신분이라면
식코를 꼭 한번 보시고
식코를 추천해주시고
당연지정제 축소라는게 얼마나 무서운 대재앙을
몰고 올 것인지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연금으로 나가는 돈이 모두, 의료보험으로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20~30만원 줄꺼면서 노년생활 걱정하는 듯한 광고 그만 하시고,
노년 때 돈 안들이고 병원치료나 제대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ps. 부자는 살기 좋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하지만 부자로 착각하는 중산층도 안되는 당신.
미국에서 병나면 한방에 인생 끝납니다.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