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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3 충무로에서 심형래감독을 주저앉히려는 이유 23
할말은하며살자2007. 8. 3. 20:31

자 대놓고 한번 써보겠습니다.

영화에 대한 평을 떠나서 최근 충무로에서 심형래감독과 디워에 대해 왜 최악의 평을 하는지에 대해

제 생각을 짧게 글로 남겨봅니다.

분명히 틀린 내용일 수 있습니다. 저의 생각이라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50312

이 분의 글에서 어느 네티즌이 올린 글을 먼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과거 괴물을 통해서 이미 여러분들은 알고 있습니다. 1300만 관객동원하는데

좋은 우리나라 영화를 두고, 충무로에서 끌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많은 극장확보수 운운하면서

1300만이 들 수밖에 없네 어쩌네 하면서 끝까지 비하했죠.

디워 같은 경우는 개봉하기도전에 충무로 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끌어내기리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너무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그런 글들... 아예 팔짱끼고 막무가대로 까대는 영화관련인의 글도 보았습니다.

왜 잘나가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영화를 오히려 영화인들이 잡아먹지 못해 안달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투자죠.


괴물이나 디워같은 거대영화가 출연하게 되면 그쪽으로 투자가 몰리게 됩니다.
특히 이미 미국극장을 1500개 이상 확보한 디워 같은 경우는 세계적으로 거대한 영화가 되기 때문에
영구아트는 세계적인 거대영화사에 속하게 됩니다. 당연히 잘나가는 영화사에 투자가 쏠리게 됩니다.

싸게싸게 조폭나오는 쓰레기 영화 만들다가 거대 자본들인 블럭버스터가 출연하게 되면
영세 영화사는 파산에 직면할지 모르죠. 조금이라도 투자 받아서  새영화 급제작해서 간간히
돈벌이 하다가, 뭐 싸게 만들어도 사람 많이 들면 돈 버니까요.

그런 안일하게 살아온 사람들에게 심형래감독의 디워는 안그래도 별로 없는 투자건을
아마도 싹쓸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크린쿼터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치 대한민국 영화가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수단인양
길거리에서 설쳤지만, 결국은 그게 충무로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던거죠.

지금 상황을 보세요. 일반인들은 재밌다고 추천하고 있는 영화를
충무로 관련된 사람들은 주저앉히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꼴을....

재미있는 영화는 그냥 재미있게 보시면 됩니다.
외화든 방화든 열심히 만들고, 재미있게 만든 영화는 성공합니다.
애국심 따위 영화까지 끌고 올 필요 있습니까?
내돈 주고 내가 본다는데?
영화가 재미있으면 그만입니다.

디워 확실히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그냥 재미있게 보시면 됩니다.
영화 보시는 분들이 안일한 충무로 사람들까지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