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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5 독립운동가가 좌빨로 치부되는 대한민국 7
할말은하며살자2008. 3. 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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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분 본인이 한번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거짓을 진실처럼 말하는 조선일보 사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설] 시대착오 좌파 역사교육 바로잡을 '대안교과서'

좌파는 여태 시대를 착오했고, 바로 잡기 위해 뉴라이트에서 대안교과서가 나왔답니다.

교과서포럼의 대안교과서 간추린 내용이 너무 많아서 한 단락만 띠어와 보겠습니다.
http://www.textforum.net/bbs/board_view.php?bbs_code=util_bbs1&bbs_number=11&page=1

9) 수탈과 개발: 일제의 지배도 총칼로 한국인의 재산을 빼앗는 전근대적 폭력적 수탈이 아니라 근대적 재산제도와 시장경제의 원리에 준하는 것이었다. 일제를 한국의 지배를 위해 일본의 자본과 기술을 도입하였다. 그 결과 식민지에서 일본인 자본이 주도하는 경제성장이 벌어졌다. 한국인은 경제성장의 주도세력은 아니었지만, 방관자만도 아니었다. 기회가 베풀어지자 한국인 기업가도 성장하였으며, 한국인 기술자와 숙련노동도 성숙하였다. 그렇지만 인구성장이 급속했기 때문에 농촌의 하층 농민까지 생활수준의 개선이 이루어졌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


일제침략기가 난데없이 근대적 재산제도와 시장경제의 원리에 준하게 되었습니다.
독립운동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이 작금의 사태를 보시면 하늘나라에서 참으로 평안하시겠습니다.

2MB가 정권을 잡은지 한달만에, 물가폭등, 집값폭등, 범죄자 정권, 일제앞잡이가 들이대는군요.
거기서 수십년 국민을 눈뜬 장님으로 만들어왔던 조중동까지 기지개를 펴고 있는 듯 합니다.

419는 학생운동이 되고, 박정희는 군부 엘리트가 되고, 518은 소외된 세력의 분노가 되다보니
반발이 거세지게 되었고, 조선 동아는 이를 놓칠세라 한마디 합니다.

시대착오의 좌파는 언제나 몸싸움, 아수라장, 폭행, 뺨 맞은.....................

수십년 동안 조중동에서 해왔던 언사죠. 좌파는 언제나 몸싸움, 폭행으로 아수라장을 만든다는 내용을
싣고, 이를 보는 온건파 국민은 좌파는 언제나 전쟁, 싸움만 일으키는 나쁜 사람들이다....
하지만, 정착 주위에서 피흘리며 죽어나가는 사람들은 당신들의 이웃들이었습니다...

노통 때와는 정말 너무 많이 다르다는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적어도 광주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다는걸 알고, 살인마 박,전 통 등은 이제
젊은분들도 많이 인식하고 있다고 느껴왔습니다. 만약 이런 분위기가 지속 되었다면
더욱 많은 국민이 근현대사에 대해 제대로 알게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2MB가 정권을 잡은지 한달만에 이 모든게 물거품이 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잃어버린 10년을 얘기하고, 뉴라이트는 친일교과서를 내고, 조중동은
여론 흐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바로 잡아줄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렇게 몇명 보지도 못하는 짧은 글에 하소연을 하는게 전부인거라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져며옵니다.
적어도 내 주변사람들과 제 자식에게만은 똑바로 교육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합니다.

이제 독립운동가마저 좌빨로 치부되어가는 이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Posted by 서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