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겁니다.
대략 4~5년 전 한국에도 광풍이 불었던 바로 그 CF
수빼띠모 입니다.
원본
http://kr.youtube.com/watch?v=sk0ARmuGvjY
리믹스 버젼
http://kr.youtube.com/watch?v=s4tHNhN_lpE&feature=related
패러디 버젼
http://kr.youtube.com/watch?v=xSepTQ9Avx8&feature=related
수빼띠모의 매력을 털뜻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음에 카페를 개설하고, 장면 하나하나를 분석하며
그렇게 개떡같은 시간을 한동안 보내다보니 약간의 인생무상까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공복에 한번, 식후 30분 후 항상 시청하던 수빼띠모에서 손을 씻은 후, 몇일간 찾아온 금단현상으로
뻥뚫린 가슴을 세상 그 누구도 그 어떤것도, 매크로미디어 플래시마져도 제 텅빈 마음을 매까 줄 순 없었습니다.
삼신할매가 노란 토끼를 찍고, 맥도날드 콜라 빨대로 소주를 쪽쪽 빨아먹는다는 이런 자유당 시절만도 못한 시기에 수빼띠모는 서민의 삶과 애환을 보다듬어주고, 애무해줄 수 있는 명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기란 것이 일장춘몽 감정선갈이라 했던가요....
수빼띠모 2탄의 연출은 허술하고 경솔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속편이 1탄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명언을 이 CF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의 새벽 과로와 스트레스로 지친몸을 오늘은 수빼띠모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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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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